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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5

아리안나는 병원에서 시나를 보고 약간 놀랐다. 슈미트 부부의 은혼식 연회 이후로 그녀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들은 특별히 가깝지도 않았고 공통점도 거의 없었다.

아리안나는 시선을 거두고 걸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나는 이미 그녀를 발견하고 즉시 외쳤다. "아리안나, 너 맞니?"

시나가 빠르게 다가왔다.

아리안나는 멈출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시나를 바라보며 무관심한 어조로 말했다. "무슨 일이신가요?"

"여기서 널 볼 줄은 몰랐어. 무슨 일이야? 몸이 안 좋니?" 시나는 마치 그들이 친한 친구인 것처럼 약간의 걱정이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