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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1

아리안나와 앨런이 대화를 계속하며 병동 문에 다가갔다.

아리안나가 문을 열려고 손을 들어 올렸을 때, 그녀는 눈 모퉁이로 가느다란 인영이 지나가는 것을 발견했다.

잠시 착각인가 싶었지만, 고개를 돌려 다가오는 인영을 보았을 때 그녀의 눈은 충격으로 커졌다.

분명히 잰더였다.

불과 몇 걸음 떨어진 곳에 서 있는 잰더의 어두운 눈동자가 차갑고 읽기 힘든 표정으로 아리안나의 눈과 마주쳤다.

아리안나의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그가 왜 여기에 온 걸까?

잰더가 또 문제를 일으키러 온 걸까?

아리안나의 머릿속에는 즉시 어젯밤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