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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0

그녀가 깊은 숨을 들이쉬며 서 있을 때, 잰더가 외쳤다. "정말로 병원에 다시 가는 거야, 아니면 동생을 돌본다는 핑계로 그 남자를 만나러 가는 거야?"

아리안나는 쓴웃음을 지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유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말을 무기로 사용하는 건 그만이 아니었다.

아리안나는 돌아서서 고개를 저었다. "왜 그래, 잰더? 이 연기에 너무 깊이 빠진 거야? 나한테 반한 거야?"

"그러지 마," 그녀는 계속했다. "난 당신의 소위 '사랑'을 받아들일 수 없어. 전에 말했던 걸 반복할게: 날 견딜 수 없다면, 그냥 이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