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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

아리안나의 손이 옷의 단추를 향해 뻗으며 떨렸고, 그녀의 심장은 가슴 속에서 쿵쾅거렸다. 단추를 하나씩 풀 때마다 취약함의 파도가 그녀를 덮쳤다.

그녀는 망설였고, 결심이 흔들렸지만, 완전히 옷을 벗을 수는 없었다. 대신, 그녀는 속옷을 입은 채로 남겨두었는데, 이는 굴욕 앞에서의 작은 저항 행위였다.

깊은 숨을 들이마시며, 그녀는 침대에 누웠고, 긴장된 기대 속에서 기다리는 동안 맥박이 빨라졌다.

발소리가 희미하게 빛나는 방에서 울려 퍼지며 다가왔다.

남편이 가까워질수록, 아리안나의 맥박은 빨라졌고, 그녀의 감각은 최고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