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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8

놀랍게도, 그녀가 예상했던 환호성은 전혀 들리지 않았다. 대신, 방 안은 섬뜩한 침묵에 빠졌다.

믿을 수 없이 조용했다.

아리안나는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그녀는 조심스럽게 한쪽 눈을 떴고, 보이는 광경에 깜짝 놀랐다. 다른 쪽 눈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번쩍 떠졌다.

잰더의 다섯 번째 공이... 들어가지 않았다!

마치 그녀의 마지막 공처럼, 포켓에서 불과 몇 센티미터 앞에서 멈춰 버린 것이었다.

모두가 충격을 받고 침묵한 것도 당연했다.

아리안나는 어쩌면, 정말 어쩌면, 운명이 자신과 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