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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85

소렌은 떨면서 상자를 꽉 쥐고 계단을 급히 올라갔다.

알렉산더가 바로 뒤에 있어서 소름이 돋았다. 소렌은 퀸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 두려웠다.

퀸은 그저 깊이 잠들어 있었다. 소렌이 확인했을 때도 그녀는 깨어나지 않았다.

소렌은 이마의 땀을 닦고 알렉산더를 힐끗 보았다.

알렉산더가 차갑게 물었다. "그녀의 상태는 어떤가?"

소렌이 속삭였다. "아무 이상 없습니다."

알렉산더의 시선이 얼음처럼 차가워져 소렌은 다시 떨었다.

소렌이 말을 더듬는 동안, 알렉산더는 그의 옷깃을 움켜쥐었다.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