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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

큐브는 앰버 베이에 위치한 유명한 프라이빗 클럽으로, 부유층의 천국이었다. 이곳의 손님 누구나 평범한 사람들의 운명을 쉽게 좌우할 수 있었다.

개인실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애비게일은 남자들보다 더 편안하게 느긋하게 앉아 있었다.

그녀가 물었다. "올리버, 알렉산더가 나한테 소리치게 하려고 날 여기 끌고 온 거야?"

무표정한 알렉산더는 소파에 기대어 다리를 꼬고 있었다. 어두운 조명은 그의 가슴만 비추고 얼굴은 그림자에 가려져 있어 그를 더욱 신비롭게 만들었다.

애비게일의 오빠인 올리버 반더빌트는 미간을 찌푸리며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