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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9

알렉산더는 소파에 늘어져 누워 오래되고 누렇게 변색된 사진을 들고 있었다. 그는 맞은편에 앉아 있는 다니엘을 힐끗 쳐다보았다.

다니엘의 화상은 너무 심해서 사진 속 인물과 거의 닮지 않았다.

다니엘의 멀쩡한 한쪽 눈이 알렉산더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잠시 후, 다니엘이 침묵을 깼다. "왜 날 여기 데려왔어?"

"이유는 알잖아. 네가 아는 걸 말하고 고통을 줄여." 알렉산더가 차갑게 말했다.

다니엘이 웃었다. 흉터 난 얼굴 때문에 그 미소가 소름 끼치게 보였다.

"날 봐. 난 이미 지옥을 경험했어. 네가 더 어떻게 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