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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5

그녀는 천천히 눈을 떠서 옆에 누워 있는 그를 보았다. 그는 그녀가 잠들기 전에 입었던 옷 그대로였다.

'정말 더럽네! 옷도 안 갈아입고,' 퀸은 속으로 생각했다.

그러고 나서 그녀가 그를 툭 건드리자, 알렉산더의 눈이 번쩍 떠지며 몇 초 동안 그녀를 응시했다.

"무슨 일이야?" 그의 목소리는 잠에서 깨어 쉰 상태였다.

그의 깊고 매혹적인 목소리에는 독특하게 섹시한 무언가가 있었고, 퀸은 약간 당황하면서도 귀가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었다.

퀸은 귀를 만지며 살짝 얼굴을 붉혔다. "배고파요."

알렉산더는 일어나 앉아 책상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