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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7

애비게일은 오리온의 옷깃을 붙잡았다. "그 쓰레기가 퀸을 죽였다고 했어?"

옷깃이 조여져 숨이 막히던 오리온은 그녀의 말에 더 큰 충격을 받았다.

"퀸에 대해 언급했어요?"

"당신도 퀸을 알아요?"

둘은 서로를 바라보았고, 손전등은 옆으로 던져져 그 빛이 숲 속 깊이 뻗어나가 낙엽과 작은 나뭇가지들로 덮인 땅을 비추고 있었다.

오리온을 쫓던 사람들이 그 빛을 보고 그들이 있는 방향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젠장! 저들이 우리를 쫓아오고 있어." 오리온은 재빨리 땅에서 일어나 주위를 미친 듯이 살폈다. 자신이 길을 잃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