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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83

의사가 말했다. "약 두 시간 정도요."

알렉산더는 고개를 끄덕이고 퀸을 병실로 데려갔다. 병실은 조용했고, 알렉산더가 옆에 있었음에도 퀸은 매우 외로움을 느꼈다.

'이 곳이 정말 싫어!' 그녀는 생각했다.

그녀는 다시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고, 베개 밑에서 거울을 꺼냈다. 한동안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창문에 부딪히는 빗소리가 들렸고, 그녀는 이불을 더 단단히 감쌌다.

알렉산더는 그녀 옆에 앉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밖에서 천둥이 치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