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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0

퀸은 구토감을 억누르며 모든 힘을 끌어모아 약을 단번에 삼켰다. 그런 다음 그릇을 알렉산더에게 건네며, 쓴맛을 없애기 위해 입을 부채질하며 얼굴을 찌푸렸다.

하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다시 한번, 그녀는 쓰레기통 위로 몸을 구부리고 몇 번 구토하며 결국 대부분의 약을 토해냈다.

이를 본 알렉산더는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손을 뻗어 퀸의 등을 토닥였다.

구토가 끝난 후, 알렉산더는 그녀에게 물 한 잔을 건넸다. 퀸은 물을 받아 단숨에 마시고, 충혈된 눈으로 알렉산더를 바라보며 속상한 기색을 보였다.

알렉산더는 주머니에서 막대사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