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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7

웨인은 도로시를 설득하려 했지만, 입을 열었다가도 한참 동안 단 한 마디도 내뱉지 못했다.

그의 호흡이 빨라지며 점점 더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었다. 그 순간, 그는 물 밖으로 나온 물고기처럼 소파에 쓰러져 필사적으로 공기를 갈구했다. 하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것은 고통스러운 음절뿐이었다.

그의 신음 소리에 도로시의 표정은 더욱 광기어린 모습으로 변했다. 그녀는 테이블 밑에서 날카로운 단검을 꺼내 애정 어린 듯 웨인 옆에 앉았다.

도로시가 말했다. "웨인, 내가 당신을 그렇게 쉽게 죽게 놔둘 거라고 생각하진 않겠죠?"

그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