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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4

잠시 고민한 후, 도로시는 결정을 내린 듯 깊은 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모든 감정을 억누르고 전화기를 꺼내 웨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웨인은 전화를 무시할 만큼 냉혹한 사람은 아니었다. 전화벨은 몇 초 동안만 울렸고 그가 받았다.

웨인이 말했다. "여보세요."

도로시의 손가락은 전화기를 쥐면서 약간 떨렸고, 특히 웨인의 차분한 목소리를 들었을 때 더 그랬다. 그것은 마치 그녀의 가슴에 칼이 꽂히는 것 같았고, 딸의 죽음에 대한 부당함을 더욱 강하게 느끼게 했다.

그녀는 목소리를 진정시키려 노력했다. "판결이 나왔어. 알고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