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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0

알렉산더가 말했다. "그럼 얌전히 마셔."

퀸은 입술을 꾹 다물고, 위통을 참느니 쓴 맛을 견디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다시 한 번 가까이 다가가 숨을 들이쉰 후 또 한 모금 마실 준비를 했다.

이 맛을 천천히 견디는 생각에 압도되어, 그녀는 스스로 행동하기로 했다. 그녀는 손을 뻗어 알렉산더에게서 컵을 빼앗아 고개를 뒤로 젖히고 빠르게 음료를 다 마셨다.

알렉산더는 그 광경을 보고 살짝 눈썹을 올렸다.

퀸이 다 마신 후, 알렉산더는 빈 컵을 받아 올리비아에게 돌려주었다. 퀸은 침대 머리맡에 앉아 알렉산더를 원망스럽게 노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