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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

퀸이 차에서 내리자, 그녀는 월터의 뒤를 따라 거실의 따뜻한 품으로 들어갔다.

프레야가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월터가 문턱을 넘자마자 그의 팔에 손가락을 감았다. "왜 이렇게 오래 걸렸어?" 그녀가 조급함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물었다.

"그저 교통체증 때문이야," 월터가 무심하게 대답했다.

프레야는 월터의 어깨 너머로 잠깐 시선을 던져 퀸을 바라보았다. 케이틀린의 고집이 아니었다면, 그녀는 월터가 퀸을 데려오지 않았으면 했을 것이다. '저 짜증나는 여자는 항상 순진한 척하면서도, 저 수줍은 눈빛으로 남자들을 유혹하는 재주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