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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5

퀸은 자신을 방어할 수 없이 통제할 수 없이 흐느꼈다.

월터는 퀸이 죽어 마땅하다고, 죽어야 한다고 선언했다. 그 순간, 퀸은 자신이 살 가치가 있는지조차 의심했다. 월터는 바닥에 엎드려 비통하게 우는 퀸을 바라보며 잔인한 미소를 지었다.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알렉산더는 몸을 숙여 퀸을 바닥에서 일으켰다. 그의 얼굴에 미묘한 찡그림이 스쳐 지나갔고, 월터를 향해 돌아서며 월터가 퀸을 울게 한 것에 불쾌해 보였다.

알렉산더가 소리쳤다. "미쳤어?"

월터는 무심한 듯 어깨를 으쓱했다. "난 아무 말도 안 했어. 게다가 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