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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24

그녀는 덤불 속에 누워 있었다. 가끔씩 몇 마리의 쥐들이 그녀의 손가락 옆을 재빠르게 지나갔지만, 그녀는 저항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

"퀸!"

희미하게, 알렉산더의 목소리가 정글 깊은 곳에서 들려왔고, 퀸은 갑자기 눈을 뜨고 소리가 나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퀸, 어디 있어?"

그녀의 흐트러진 시선이 생기를 띠었다.

알렉산더의 목소리도 다소 약했지만 긴박했다.

퀸의 눈에 눈물이 고였고, 그녀는 재빨리 땅에서 일어나 목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달렸다.

알렉산더는 정글을 따라 그녀의 이름을 외쳤다. 이제 숲은 완전히 어두워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