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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7

알렉산더는 한동안 그녀를 응시하다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네 일이 아니야."

퀸은 입술을 깨물며 움직이지 않았다.

그에게서 나는 피 냄새가 강했다. 퀸이 눈을 감을 때마다 의식을 잃은 그의 모습이 떠올라, 그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엄습했다.

만약 그가 정말 죽는다면,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을 것이다.

알렉산더가 물었다. "추워?"

퀸은 고개를 끄덕였다. 섬의 밤은 정말 추웠다. 오두막 안에 있어도 차가운 바람이 계속 불어들어왔고, 둘 다 얇은 옷차림이었다.

알렉산더는 다른 수건을 가져와 둘 위에 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