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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8

알렉산더는 그녀의 등을 돌보는 일을 마치고 그녀 앞으로 자리를 옮겨, 의자를 끌어당겨 앉았다. 그는 그녀의 손을 자신의 손에 담아, 부드럽게 그녀의 팔을 닦았다.

고개를 들어 올리자, 그는 그녀의 얼굴이 목 아래까지 붉게 물든 것을 보았다.

퀸은 시선을 돌리며, 눈길을 욕실 구석에 두고 몸을 긴장시켰다. 그들이 부부의 연을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여전히 이런 친밀한 순간에 얼굴을 붉혔다.

과거에 알렉산더는 종종 그녀의 목욕을 도와주었고, 그 행위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듯했다. 하지만, 이런 순간들은 종종 다른, 더 친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