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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6

케이틀린은 한숨을 내쉬며 입술 끝에서 맴돌던 말들을 삼켰다.

에블린 리드는 여전히 실종 상태였고, 그 여성이 위험에 처해 있을 거라는 차가운 두려움이 케이틀린의 마음속에 자리 잡았다.

하지만 그녀는 개입할 힘이 없다고 느꼈다. 용의자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이 아니라, 더 중요하게는 어떠한 실질적인 증거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알렉산더가 돌아왔다. 그는 거실로 들어서며 방을 훑어보다가 케이틀린 옆에 앉아 있는 젊은 여성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그의 눈길이 잠시 머물다가 그들을 향해 다가갔다.

케이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