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못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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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8

그녀가 전날 알렉산더가 자신을 데려갔던 그 똑같은 길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익숙함이 밀려왔다.

그녀를 울타리 안에 버리고, 뒤돌아보지도 않은 채 떠나버려 그곳을 배회하는 개들의 자비에 맡겨둔 것은 바로 그였다.

그것이 꿈이 아니었다는 것을 슬픔이 밀려오며 깨달았다. 모든 것이 너무나 현실이었다. 쓴 미소가 퀸의 입가에 맴돌았고, 그것은 그녀의 슬픔을 말없이 증명하고 있었다.

왜 이런 고통스러운 기억들은 계속 남아 잊혀지기를 거부하는 걸까? 그 끊임없는 존재감은 그녀가 벗어날 수 없는 고통이었다.

션은 그녀를 리갈 리버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