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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1

"퀸, 깨어 있어요?" 질문이 공기 중에 맴돌며 방 안의 침묵 속에 울려 퍼졌다.

퀸은 천장을 멍하니 바라보며 혼란스러운 생각의 소용돌이에 빠져 있었다. 천천히 그녀는 목소리가 나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션은 그녀에게 위로의 미소를 지어 보이려 했다.

"상처가 아파요?" 그의 질문은 마치 상처에 대한 언급이 잠자고 있던 통증을 깨운 것처럼 신체적 반응을 일으켰다.

날카롭고 극심한 통증이 퀸의 발을 관통했고, 그녀는 얼굴을 찌푸렸다. 통증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해 그녀의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졌고, 이마에는 식은땀이 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