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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2

오리온은 그녀의 답변을 받고 기쁨으로 가슴이 부풀었다. 그는 세바스찬을 꽉 끌어안으며 흥분으로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가 나와 함께 가기로 했어. 이게 내게 기회가 있다는 뜻일까?"

세바스찬은 눈에 장난기를 담고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축하할 일이네. 자네는 사랑에 빠질 직전이야."

오리온은 웃으며 재미있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그런 게 아니야. 퀸은 그저 나와 영화를 보기로 한 것뿐이야."

세바스찬의 미소가 더 넓어지며 놀리는 투로 말했다. "이번엔 영화고, 다음엔 저녁 식사가 될 거야. 그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