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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4

퀸이 막 긴장을 풀려는 순간, 채팅창의 이름 필드가 깜빡이더니 다시 한번 변화했다.

"사용자가 입력 중..."

그녀의 표정이 일그러졌고, 마음속에는 질문들이 소용돌이쳤다. '그가 무엇을 하고 있는 거지? 나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건가?'

잠시 후, 그의 이름이 다시 나타났다가 2분 안에 다시 입력 중 표시로 바뀌었다.

퀸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었다. 그녀는 그에게 메시지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퀸: [나에게 글을 쓰고 있는 거예요?]

갑자기 모든 것이 멈췄다. 마치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