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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3

프레야는 그녀를 절대 버리지 않겠다고 맹세한 알렉산더에게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위기의 순간, 그는 그녀의 유일한 피난처였다.

알렉산더는 시선을 아래로 떨어뜨려 자신에게 매달린 여자의 눈물 가득한 눈과 마주쳤다. 그녀가 그에게 보내는 신뢰는 흔들림이 없었고, 그 사실은 그녀의 눈물 어린 시선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었다.

잠시 침묵이 흐른 후, 알렉산더의 시선은 옆에 서 있는 월터에게로 향했다. 두 사람의 눈이 무언의 결투를 벌이듯 마주쳤고, 방 안은 형언할 수 없는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그것은 그들의 집단 외부 사람들에게는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