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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

"알렉산더, 무슨 일이야? 정신이 없어 보여." 게티는 한동안 차 안에 앉아 있었는데, 그가 이미 담배 두 개비를 피웠는데도 주차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챘다.

알렉산더는 담배의 마지막 한 모금을 빨고 게티를 바라보았다.

"기분이 나아졌어?" 그가 물었다.

"응, 다행히 별 일 아니야," 게티가 대답했다. 그녀는 상황이 너무 빨리 악화되어 제대로 대처할 기회가 없었다는 사실에 여전히 조금 화가 나 있었다. "지금은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아. 뭐 먹고 싶어?" 알렉산더는 지친 모습으로 관자놀이를 문질렀다.

게티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