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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6

저 너머의 세계에서는 게티가 자신의 지위와 인정의 부재를 어느 정도 당당하게 내세울 수 있었다. 하지만 케네디 가문의 울타리 안에서는 그녀의 태도를 누그러뜨릴 수밖에 없었다.

특히 케이틀린은 끊임없는 경멸의 대상이었다. 게티는 자신을 위한 편안한 삶을 일구어냈고, 케이틀린에게 아부할 이유를 전혀 느끼지 않았다.

만약 알렉산더가 그녀에게 결혼 의향을 품고 있었다면, 아마도 그 경멸을 견딜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인내가 필요하지 않았다.

게티가 막 떠나려는 순간, 또 다른 차량이 도착하여 그녀의 길을 효과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