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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5

그 소리는 특별히 크진 않았지만, 둘 다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퀸은 알렉산더가 들어오는 모습을 지켜보았고, 그의 피로함은 걸음걸이 하나하나에서 드러났다. 한때 그녀가 갈망했던 남자를 보자 그녀의 심장이 두근거렸다. 하지만 지금은 그의 존재만으로도 숨쉬기가 어려웠다. 결국, 짧아진 삶이야말로 그녀가 가장 원하는 것이었다. 일상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수단이었으니까.

의사는 죄책감을 느끼며 알렉산더가 앞서 했던 경고를 들었는지 궁금해했다. 그는 어색하게 자리에서 일어나 새로 온 사람에게 말했다. "케네디 씨."

알렉산더의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