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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84

퀸은 코를 비비며 생각했다. 관이 엄청 무겁고, 이런 울퉁불퉁한 길에서 움직이는 것은 악몽 같을 것이다.

폭풍은 영원히 계속되는 것 같았고 마침내 새벽 무렵에 잦아들었다. 퀸은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지만, 깨어났을 때 문이 경첩에서 떨어져 나가 있었다.

그녀는 벌떡 일어나 밖으로 달려나가 상황을 확인했다.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었고, 가끔씩 천둥소리가 들렸다. 풀은 납작하게 눌려 있었고, 몇몇 지붕은 무너져 내렸으며, 잔해물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

퀸은 쏟아지는 비를 보고 다시 불을 피우느라 바쁜 알렉산더를 바라보았다.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