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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70

피넛은 그를 바라보았고, 눈물이 고였지만 떨어지지는 않았다.

월터는 이미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 만약 울기 시작한다면, 상황은 더 악화될 뿐이었다.

그는 희망에 찬 눈으로 월터를 바라보며, 그가 다가와 주거나 적어도 자신을 아들로 인정해 주기를 바랐다.

아마도 가족 재회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었을지도 모른다. 그저 다른 아이들처럼 행복한 가족을 원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의 희망은 하나도 이루어질 것 같지 않았다.

월터는 그곳에 서서, 피넛을 낯선 사람처럼 차갑고 감정 없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는 여전히 피넛을 자신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