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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44

랜든은 의심스러운 눈으로 애비게일을 바라보았다.

"무슨 일이야?" 그가 물었다.

애비게일은 집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가 30분 후에 다시 나왔다. 랜든은 그녀의 차림새를 보고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어때? 날 알아보겠어?" 그녀가 물었다.

애비게일은 컬이 있는 국수 같은 가발을 쓰고 머리를 뒤로 묶었다. 피부를 어둡게 보이게 하는 화장을 하고 왼쪽 뺨에는 큰 가짜 점이 있었다.

솔직히 랜든은 처음에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 꽃무늬 셔츠를 입은 모습은 마치 중년 여성 같았다.

"이렇게 나갈 거야?" 랜든이 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