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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11

다행히, 오로라는 오래 걸리지 않고 돌아왔다. 그녀가 들어와서 랜든과 애비게일이 편하게 있는 것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애비게일은 기회를 포착하고, 일어나서 말했다. "오로라 씨, 갑자기 일이 생겼어요. 저녁 식사에 함께할 수 없게 되었어요. 가봐야 해요."

오로라는 재빨리 접시들을 내려놓았다. "왜 그렇게 갑자기 가시는 거예요?"

"급한 일이에요," 애비게일이 대답했다.

"저녁 식사도 못 할 정도로 급한 일이 뭐가 있을까요?" 오로라가 재촉했다.

애비게일은 오로라가 이렇게 다그칠 줄 예상하지 못했다. 잠시 머릿속이 하얘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