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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1

알렉산더의 곁에서 그녀는 단지 갇힌 개에 불과했다. 그가 기분이 좋을 때는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고,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그녀를 내팽개치며 다른 곳에서 애정을 구하는 것을 금지했다. 그녀에게는 존엄성이 없었다.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그녀는 웃음거리였다.

어떻게 그녀의 하찮은 존엄성 조각을 위해 애비게일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겠는가?

월터는 그녀를 뚫어지게 바라보았고, 그의 눈에 있던 미소가 약간 사라지면서 알 수 없는 무언가의 빛으로 대체되었다. 그녀의 헝클어진 머리카락은 정말로 그녀를 작고 불쌍한 개처럼 보이게 했다.

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