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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77

소녀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어졌고, 그녀는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았다.

그녀는 애비게일과 엘리엇에게 복잡한 눈빛을 던진 후, 화가 나서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녀의 몇몇 친구들이 애비게일을 힐끗 쳐다본 후 그녀를 쫓아갔다.

애비게일은 혀를 차며 생각했다. "와, 저 여자애 정말 빨리 화가 났네. 이제 완전 상심했겠군."

엘리엇은 애비게일에게 미소를 지었다. "내 팬을 겁주고 쫓아냈네, 애비게일."

엘리엇의 목소리는 부드러웠고, 애비게일에게 말할 때는 장난기 가득한 어조였다.

애비게일은 관심 없는 척하며 귀를 후비적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