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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71

엘리엇이 말했다. "괜찮아. 네 기분 이해해, 애비게일. 부담 갖지 마."

애비게일이 바로 받아쳤다. "부담 같은 거 안 느끼고 있어."

엘리엇이 살짝 웃었다. "내가 농담한 거라고 생각해."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라는 거야?" 애비게일이 명백히 짜증이 난 채로 물었다.

그녀의 말은 완전히 분위기를 망쳐버렸다. 문제는 그녀가 그냥 자리를 뜰 수도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면 마치 엘리엇을 피하는 것처럼 보일 테니까.

엘리엇이 제안했다. "저쪽으로 가자. 네가 정말 불편해 보여."

"그런 말 크게 하지 마!" 애비게일의 얼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