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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76

애비게일은 여전히 자신이 몇 년 전처럼 옷을 입는다고 생각했다. 그때는 그저 순진하고 조용한 소녀였을 때였다.

그들은 사람들로 가득 찬 광장에 도착했다. 스프라우트가 짓눌릴까 걱정되어, 그녀는 유모차에서 그를 들어 올렸다.

코디는 돌아서서 그녀를 보고 두 번이나 다시 쳐다봤다.

스프라우트를 안고 있는 그녀의 차림새는 완전히 어울리지 않았다. 그녀는 전혀 엄마처럼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막 대학을 졸업한 것처럼 보였다.

애비게일은 그의 멍한 표정을 발견하고 그를 툭 쳤다. "뭘 그렇게 쳐다보는 거야? 퀸에게 반한 거야?"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