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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43

퀸은 케이시에게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야, 내게 뭐가 필요한 거야?"

케이시는 마음이 찢어지는 듯한 표정으로, 뭔가 말하려는 듯 입을 열었다가 다시 닫아버렸다. 그녀는 오리온을 힐끗 보고, 다시 카일을 쳐다보았다.

카일은 그 눈치를 채고 나서 오리온을 옆으로 데려갔다. "윌리엄 씨, 회의실로 가볼까요? 처음 오셨죠? 제가 회사 구경을 시켜드릴게요."

오리온은 약간 당황한 듯 머리를 긁적이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파악하려 했다. 하지만 구경한다는 생각에 호기심이 생겼다. 어쨌든 이곳은 퀸의 영역이었다.

"그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