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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30

"방금 그 로프로 뭐 하고 있었어요?" 여경이 다시 물었다.

월터는 로프를 집어 들었다. "이거? 개 목줄이에요. 피넛의 친구가 될 강아지 두 마리를 데려올 계획이에요. 뭐 문제라도 있나요?"

두 경찰은 서로 눈빛을 교환했다. 분명히 월터의 이야기를 믿지 않는 눈치였다. 누가 저런 로프를 개 목줄로 쓴다는 건지?

월터가 말했다. "두 분은 할 일이 없으신가 봐요? 매일 제 집에 오시고?"

"그냥 지나가다가요. 아이 옷 사러 가신다니 어서 가세요," 여경이 말했다.

그들은 비켜서서 월터를 지켜보며, 그가 아이를 데리고 떠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