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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00

사무실에서 퀸은 자기 앞에 서 있는 월터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는 체셔 고양이처럼 히죽거리며 그녀가 일을 지시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월터, 아직도 안 끝났어? 뭘 원하는 거야?" 퀸이 명백히 짜증이 난 채로 쏘아붙였다.

월터는 게으른 한숨을 내쉬었다. "일하고 있어요, 보스님. 그냥 지시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에요."

퀸은 마치 프리스비처럼 서류 하나를 그에게 던졌다. "이거 천 부 복사해 와."

월터는 그것을 받아 훑어보았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달에 결정된 거예요. 이렇게 많은 복사본으로 투표라도 하려는 건가요?"

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