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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96

"왜 안 먹어?" 애비게일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

퀸은 잠시 침묵하다가 마지못해 고기를 입에 넣었다. 한 입 베어 물자마자 기름진 바비큐 맛이 그녀의 위장을 뒤집었다. 그녀는 포크를 떨어뜨리고 가슴을 움켜쥔 채 쓰레기통에 구역질을 했다.

하지만 몇 번 헛구역질을 했을 뿐,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애비게일이 눈을 크게 뜨고 그녀를 쳐다봤다. "정말 그렇게 맛없어?"

퀸은 테이블 위의 물컵을 집어 크게 한 모금 마셨다. "아마 가벼운 음식만 먹는 데 익숙해서 그런가 봐. 이런 기름진 음식은 내게 너무 부담스러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