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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70

퀸은 갑자기 창밖을 바라보았다. 지평선이 하얗게 빛나고 있었지만, 무엇이 원인인지 알 수 없었다. 여전히 알렉산더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콜린은 액셀을 밟아 빛을 향해 질주했다.

퀸은 창문에 눈을 고정시켰다. 가까워질수록 차량의 헤드라이트와 빛과 그림자 속에서 움직이는 인영들이 보였다.

두 인물이 깜빡이는 하얀 빛 속에서 얽혀 있었고, 그 위로 수많은 드론들이 윙윙거리며 날아다녔다.

콜린은 이미 차를 세우고 거리를 두고 두 인물을 지켜보고 있었다.

퀸이 차에서 뛰어내리려 했지만, 월터가 그녀를 붙잡았다. "내려가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