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못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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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50

애비게일은 게 요리를 마치고 직접 한 마리를 먹어보기로 했다. 이 강게들은 살이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충분히 많이 있었다.

그녀는 랜든에게 한 마리를 권했지만, 그는 코를 찡그리며 거절했다. 한편 애비게일은 그의 옆에 털썩 앉아 행복하게 게를 먹었다.

그녀가 맛있게 먹고 있을 때, 갑자기 희미한 소리가 들렸다.

애비게일은 잠시 멈추고 랜든을 쳐다보았다.

랜든은 몰래 배에 손을 얹으려 했지만, 그의 배는 다른 생각이었는지 큰 꼬르륵 소리를 냈다.

그의 얼굴에는 여러 감정이 스쳐 지나갔고, 창백한 뺨이 붉게 물들었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