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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44

월터는 그 자리에 계속 있기로 완전히 마음을 굳혔고, 누구도 그를 설득할 수 없었다.

케이시의 집은 방이 두 개밖에 없어서, 모두를 욱여넣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녀는 이웃에게 잠시 머물 수 있는지 물어볼까 생각했지만, 알렉산더와 월터는 그럴 생각이 없었다.

알렉산더는 자신이 다쳤으니 누군가 돌봐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월터는 랜던이 공격해 온다면, 자신 없이는 모두가 속수무책이 될 거라고 말했다.

케이시와 퀸은 문 앞에 서서 방을 독차지하는 그들을 지켜보며, 둘 다 매우 짜증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퀸은 케이시를 한쪽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