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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3

"이미 말했잖아, 우리가 여기 책임자가 아니라고. 우리를 따라다닌다고 도움될 건 없어," 퀸이 반복했다.

"상관없어. 일만 할 수 있으면 괜찮아!" 케이시가 고집스럽게 받아쳤다.

퀸은 바로 동의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도 겨우 버티고 있었고, 케이시까지 끌고 다닐 수 없었다.

화제를 바꿔 그녀는 물었다, "너희 엄마는 여기 오기 전에 뭐 했어?"

"선생님이었어. 봉사자로 속아서 여기 왔다고 했어," 케이시가 털어놓았다.

"정말 돌아가고 싶어하겠네, 그렇지?" 퀸이 탐색했다.

케이시의 눈이 슬퍼지며 고개를 끄덕였다.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