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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2

"월터는 나를 좋아하지 않고 케네디 가문의 사업에도 관심이 없는 것 같아. 혼란스러워. 그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모르겠어," 프레야가 말했다.

케이틀린은 눈썹을 찌푸리며 목소리에 약간의 혼란을 담아 물었다.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니, 프레야? 그가 너를 싫어한다면서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았다고? 그건 그의 감정을 충분히 말해주는 거 아니니?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보는 게 어떨까?" 그녀는 프레야가 산후 우울증을 겪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었다.

프레야의 감정은 무너질 듯 위태로웠다. "엄마, 내 말을 안 믿으세요? 그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