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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0

이 지역에서는 대중교통이 전무하여, 사무실까지 가는 유일한 수단은 택시뿐이었다. 그녀는 휴대폰을 꺼내 메시징 앱을 열었는데, 그 순간 얼굴이 창백하게 변했다.

공포의 물결이 그녀를 덮치며 등골이 오싹해졌다. 니콜라스에게서 온 읽지 않은 메시지가 있었는데, 그것이 누군가에 의해 이미 확인되어 있었다. 빌라에는 그녀 외에 알렉산더만 있었다. 그녀는 그 메시지를 보지 않았는데, 누가 그녀의 휴대폰을 만졌을까? 답은 너무나 명백했다.

떨리는 손가락으로 메시지를 열었다. 니콜라스가 보낸 메시지였다. "무슨 문제가 있나요? 걱정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