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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80

그녀는 다시 뒤로 물러서며 입구를 마치 자신을 물어뜯을 것처럼 경계하듯 바라보았다. 알렉산더를 마지막으로 본 지 며칠이 지났고, 그가 밖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2분도 채 되지 않아, 알렉산더가 밖에서 느긋하게 걸어 들어왔다.

며칠이 지났고 자신이 했던 일의 대부분을 잊어버렸지만, 그를 보는 순간 여전히 숨을 구멍을 찾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이곳은 너무 좁아서 숨을 곳도 없었고, 시선을 둘 곳조차 없었다.

그녀는 그저 뻣뻣하게 앉아서 억지로 들어오는 그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녀가 깨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