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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50

잠시 생각한 후, 애비게일은 퀸에게 다가가 그녀 옆에 털썩 앉더니 어깨에 팔을 두르며 말했다. "무슨 생각해?"

퀸은 멍한 상태에서 깨어나 미소를 지었다. "그냥 다음에 어디로 가야 할지 생각하고 있었어."

애비게일은 어깨를 으쓱했다. "뭐 그렇게 고민해? 그냥 바람 부는 대로 가면 되지. 재미있게 놀다가 떠나기 싫으면, 내 집에서 지내도 되고, 아니면 멋진 곳을 찾아 정착해도 돼. 돈만 있으면 세상은 우리 것이야."

퀸은 애비게일의 환한 얼굴을 바라보며 가슴이 살짝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며 더 환하게 미소 지었다.

"네가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