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못한 사랑

챕터 1136

노동자들은 모두 돈에 눈이 멀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일했다. 심지어 땅에 있는 불쾌한 벌레들을 만났을 때도, 줄기당 2만 원의 보상금이 그들을 계속 일하게 만들었다.

그들이 너무 많아서 잡초를 찾아 헤매는 동안, 벌레들은 도망갈 곳이 없어 진흙 속으로 짓눌려 버렸다.

퀸은 그들이 잡초를 뽑는 모습을 보며 피식 웃을 수밖에 없었다.

"돈이 정말 말을 하는구나," 그녀는 생각했다.

일꾼들을 모은 후, 통통한 남자는 알렉산더와 퀸을 위해 의자를 가져온 뒤 자신도 잡초 뽑기에 뛰어들었다.

돈을 버는 것은 마치 땅에 떨어진 2만...